화악산. 운주암
화악산이 품은 운주암
깊은 화악산 산속에 위치한 해발 700m쯤 위치한 밀양 운주암 소개합니다.
가는 방법은 차로 가는 방법은 쉽지는 않아요.
대항리(상항)에서 대항저수지 를 지나 험난한 꼬부랑 길을 계속 올라가고
가파른 산속의 길을따라가보면 산골 전원주택들이 듬성듬성 있으며 1차선 길이라
마주오는 차를 만나다면 아찔......
오르고 오르다보면 봉천마을을 지나 드디어 나타나는 게 화악산 8부 능선쯤 운주암입니다.
가는 길이 험난해도 경내에 들어서면 오길 잘했다 싶은 마음이 들 겁니다.
대웅전. 요사체. 3층 석탑. 산령각. 칠성각 이 있습니다.
대웅전 앞에 재미있는 모양의 원숭이 세 마리가 있는데요.
이것이 많은 내용이 있는 것으로 인간사 모든 사악한 것을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운주암 은 저희 어릴 때만 해도(1970년) 절벽 위 조그마한 암자 하나가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번창되어 있더군요.
오래된 이야기는 임진왜란 이전에 봉천사란 절이 있었는데 그 절의 암자 중의 하나라고 들 어습니다만은 지금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 말사(관리받는 절)로써 6.25 동란시 페사되고 1960년 비구니 스님이 께서 복원하셨다고 합니다.
운주암 신중탱(雲住庵 神衆탱)은 화면을 크게 상단과 하단으로 구분한 후 조선 후기에 채용하고 있는 좌우 대칭적 구도로 상단에는 제석천과 범천을 위시한 흘을 지닌 일. 월신 중과 보개를 지닌 천동 및 보당을 지닌 천녀. 하단에는 동진 보살을 위시한 용과 복덕 대왕 등의 신중 4위를 배치하고 있다. 제석천과 범천은 정면관에 큼직한 보관과 두광을 지닌 채 합장하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있으며 화면 하단 동진 보살의 얼굴 묘사는 재석천과. 범천과 동일하며 투구는 화려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설채는 적색과 녹색을 위주로 하여 삼청 색을 군데군데 가미하고 있는데 바탕은 갈색으로 채색하고 있다. 이 신중탱은 하면 하단 중앙 가장자리 밖에 화기란을 마련한 후 적색 바탕에 화기를 묵서하고 있는데 화기에 의하면 광서 경인년 4월 4일에 표충사에서 제작하여 현당에 봉안하였다고 하며 이 탱화를 제작한 금어는 봉구와 묘 영이었다고 한다. 탱화 배면에는 장지로 배 접한 후 주사로 다라니를 적어두고 있는데 그중 앙부분에는 가로 약 9.2cm 세로 약 10.4cm 크기의 복장부를 갖추고 있다. 화기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1890년 표충사에서 제작된 탱화이며 19세기 말 신중탱의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탱화이다.
낭떠러지 위에 삼층석탑도 있습니다.
운주암을 둘러 본 다음 등산코스로 화악산 정상으로 가본다.
화악산은 경북 청도 각남면. 경남 밀양 부북면 대항리. 청도면 요고리 걸쳐있는 밀양의 주산이다.
높이는 932m이다. 운주암에서 정상까지는 1.8km. 운주암에서 초반은 가파르다. 조금 올라가면 능선이 닿는다.
이정표에서는 정상까지 1.2km를 따라가면 정상이다.
화악산의 깊은 계곡인 비수덤에는 용샘이라는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마르지 않고 수량이 풍부한 샘이 있다. 옛날부터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를 지낼 때 다른 지역에서처럼 산 정상에서 지내지 않고 비수덤에서 기우제를 지낸다. 제물인 돼지머리는 바위 밑에 묻고 우물의 물을 흘러내리게 하면 반드시 며칠 내에 비가 온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