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맛집.오동동 생아구찜
위양지를 둘러보고 점심 먹기로 하고 밀양읍에서 맛있다고 소문나고 잘아는 삼문동에 있는 오동동 생아구 집으로 가기로 했다.
옛날 밀양시청이 도서관으로 바뀌져 있네요. 옆길로 50m 정도 가니 오동동 아귀찜 간판이보입니다.
옛날에 내이동 버스터미날에 내려서 밀양중학교 다닐적 이길로 많이 다녔는데 몇십년이 흘러 와보니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오동동 이면 마산에 유명한아구찜이 있는데 밀양에도 있네요.
뭘 먹을까 생각하며 들어갔더니 아귀찜과 수육을 먹기로 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매일아침 동해안으로 생아구를 사려 가신다고 합니다.
생아구로 먹으니 역시 쫄깃하고 맛도 있네요.옛날에는 잘먹지않는 생선이라 물텅뱅이 라고도 하고
아구.아귀 이름이 어느것이 맞는말인지? 점심메뉴로는 아구탕.추어탕도 있군요.
아구찜 에는 국물이 없어 그러니 국산 미꾸라지로 매일아침에 끓여다는 추어탕도 주시네요.
지피가루 라는 산초를 과하다고 싶을정도로넣어 맛있게 먹었네요.수도권에는 산초가루가 화장품냄새
가 난다고 잘안먹는데 난 어쩔수없는 경상도 人인가봅니다.김치에도넣어 담구기도 하는데...
경상도식 추어탕은 국같이 끊여 서울지방 추어탕과는 많이 다르며 어릴 때 논뚝에다 미꾸라지 잡어려
통발놓은추억들이 새록새록. 그러나 농약 때문인지 어느새 논에는 미꾸라지는 없어지고 말았네요.
생아구찜과 건아구찜이 있다하네요.
찜으로 밥까지 볶아먹고 나니 배가 불러 영남루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참고로 주소를 남겨봅니다. 포장도 해준다고 하네요.
경남 밀양시 삼문로 3길 37(지번:밀양시 삼문동 184-307). 오동동 아귀찜. 전화(055) 354-2008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