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南 密陽市 府北面 大項里(대항2리).여름이면 푸른벼가 넘실되고 가을이면 황금벼가 추수를 기다리는 논의뒤편에 자리잡은 진양하씨 집성촌으로 세거한지 550년되는 유서깊은마을이다. 마을이름은 大(큰대)項(목덜미항)의 웟부분에 해당하므로 웟목또는 한목이며 옛날에서 수동이라고도 했다. 1454년(단종3년.을해년) 하비공이 복거하기시작하여 그자손들이 대대로 살게되었다. 화악산(華嶽山)의 한줄기 지맥이 서쪽으로 뻗어내려. 허황산. 형제봉. 명방현 등으로 이어지고. 다시 동으로 구부러져 동구 쪽으로 감싸고 있으니 이것이 마을 안산이다. 이 안산이 일자봉.또는 파초봉 이라고 부르고 있다. 화악산 분수령에 흘러내리는 물이 또한 서쪽으로 작은시냇물이 흐르고 그 형상이 흡사 항아리 같기도 하고 배 같이 보이기도 한다고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