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명숙이를 조암에서 태우고 대전으로 향했다. 토요일이라 길이 밀려 약속시간보다 약 1시간 지각이다. 많이 미안하다.우리그냥 대둔산 가면 되는데 점심도 못 먹고 기다린 게 고마웠다. 유성 ic 지나서 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 반가운 악수하고 바로 대둔산 향해 출발..... 날씨가 여행하기 좋은 쾌청한 날씨다. 한 40분 차로 달려 전북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에 걸쳐있는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대둔산에 도착했다. 완주군 쪽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부근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등반하기로 했다. 산체 비빔밥과 반주로 점심을 먹고 케이블카 타고 정상으로 오른다. 7부 능선쯤 케이블카를 내려서 조금 위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전망대에서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등반이다. 철계단 조금 오르니 후덜덜하..